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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건축용어

2-3. 건축 유형에 대하여 [유교건축, 원림과 누정, 탑]

by 모호한이 2023. 4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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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교 건축

- 안동 병산서원 -

▶ 유교 건축 : 성리학을 바탕으로 발달한 건축유형 → 예제건축과 교학 건축

▷ 예제건축 : 제사를 위한 것 → 종묘와 사직이 대표적

☞ 묘건축 : 공자에게 제사 지내는 문묘와 왕족과 종친들의 사당 및 가묘

☞ 단건축 : 사직단, 제천의식에 이용했던 원구단,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단, 누에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선 잠단,

비바람에 제사하는 풍운뇌우단, 기우제를 지내는 우사단, 말의 조상신인 천사성에 제사하는 마조단 

▷ 대표적인 교학건축 건축물로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한양의 성균관과 지방의 향교 및 서원

☞ 성균관 : 조선시대 인재양성을 위해 한성부 동북부인 숭교방에 설치한 국가 최고의 교육기관

→ 명륜당, 동재, 서재, 존경각 등으로 구성

☞ 문묘 : 유교를 집대성한 공자와 그의 제자 및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유학자의 위패를 모신 묘우

→ 대성전, 동무, 서무 등으로 구성

☞ 조선 전기 : 중앙 → 성균관과 사학, 지방 → 향교를 두어 교육

 조선 후기 : 사설 교육기관인 서원이 발달 → 향교교육을 대신함

 사설 서당은 대개 7-8세의 어린이 교육을 담당

 소과에 합격하면 생원 진사가 되어 성균관에 진학 → 대과에 합격하면 관직 진출

☞ 관학 : 향교 → 제향공간과 강학공간

 제향공간 : 공자를 모신 대성전을 중심으로 양쪽에 공자의 제자와 한국 명현을 모신 동,서무가 있음

 강학공간 :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,서재가 있음

 초기 향교 : 평지에 지어지고 대성전이 앞에 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전묘후학 배치라고 함

→ 그러나 대부분은 경사지에 지어지고 대성전이 뒤에 놓이는 전학후묘가 일반적

☞ 서원 : 사학 → 강당이 앞에 놓이는 전학후묘 배치

 사당에는 공자가 아닌 한국의 명현을 모셨고 동,서무가 없음

 서원과 향교는 좌우대칭으로 배치되는데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은 자유배치

☞ 서원과 향교 : 책을 보관하는 장서각이나 장판각, 제사준비를 위한 전사청과 관리를 위한 고직사

원림과 누정

- 보길도 윤선도 유허지 -

▶ 한국 원림 원칙 : 자연과 조화와 순응

▷ 요소 : 화초와 나무, 돌과 물, 누정

▷ 구분 :  원림을 만드는 주체에 따라 궁궐원림, 사찰원림, 사가원림

▷ 궁궐원림 : 삼국시대부터 발달

☞ 고구려  : 안학궁 침전 북쪽에는 가산을 중심으로 한 원림

☞ 백제, 신라 : 조산과 연못으로 이루어진 원림이 확인

☞ 통일신라 : 대표적인 궁궐원림으로는 경주 임해전지

☞ 조선시대 : 궁궐원림으로는 창덕궁 비원이 유명

▷ 사찰원림

 선사상과 도교사상이 결합하여 만들어짐

 인공성을 극히 배제하였기 때문에 원림인지 자연풍경인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움

▷ 사가원림

 주로 화계를 이용해 후원을 꾸몄으며 대문 앞에는 연못을 둠

 안산이나 조산이 없거나 부실할 경우 집안에 가산을 꾸밈

 마을 단위로는 마을 어귀에 인공조림지를 만듦

 조선시대 선비들은 경치 좋은 곳에 별서나 구곡을 만들어 학문수양과 유희공간으로 사용

 대표적인 사가원림 : 경주 서출지, 봉화 청암정, 영양 서석지, 예천 초간정, 서울 석파정

 별서와 구곡으로는 담양 소쇄원, 보길도 윤선도 유허지, 성주 무흘구곡, 화양구곡, 곡운구곡, 선유동구곡

-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-

▶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한 산치대탑이라는 묘탑으로부터 출발

 인도에서는 이것을 스투파라고 했는데 이를 한자로 음역하여 탑이 된 것

 초기 인도 탑은 기단 위에 반구형의 봉분을 올린 것

 차츰 신앙대상이 되면서 장식화하였고 누각식 첨탑을 비롯한 여러 유형이 생겨남

 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한 탑을 불탑

▶ 불교와 함께 탑이 동쪽으로 전해지면서 초기에는 흙으로 만든 토탑이 주류

▷ 고구려에서는 이미 동명성왕 시절에 요동에 있던 토탑을 7층 누각식 목탑으로 바꾸었다는 기록

▷ 토탑은 대개 계단형으로 방단을 만들고 그 위에 탑신을 올림

▷ 재료는 바뀌었지만 이러한 계단형 피라미드 형태의 토탑이 안동과 의성에 남아있음

▶ 누각식 목탑은 석탑과 전탑으로 바뀌어감 → 형태는 모두 누각식이라는 것이 특징

▶ 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탑 : 일본 호류지 오중탑 → 중국 산시성 포궁스 석가탑

▷ 한국 : 신라시대 황룡사 목탑, 백제 미륵사 목탑 등 모두 소실

☞ 현재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법주사 팔상전과 쌍봉사 대웅전이 유일한 목탑

▶ 석탑 : 익산 미륵사지 석탑, 감은사지 석탑, 석가탑, 다보탑을 비롯한 수없이 많음

▶ 전탑 : 극히 드문데 안동 동부동 5층 전탑, 조탑동 5층 전탑, 신세동 7층 전탑이 대표적

▶ 강이나 바다의 뱃길을 안내하며 등대역할을 하는 망탑

▶ 발해의 정혜공주 무덤과 마적달탑과 같이 묘 위에 탑을 만든 묘탑

 

- 참고문헌 :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(김왕직) 참조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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