▶ 기단 : 지면으로부터 집을 높여주는 역할 → 지면의 습기를 피할 수 있고 햇빛을 집안에 충분히 받아들여 밝게 생활
▷ 한국건축에서 잘 발달하여 있으며 중국이나 일본보다 높은 편
▷ 기단 높이는 건물 규모와 여건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보통 2자에서 5자 정도
▷ 기단 내밀기는 보통 처마보다 안쪽으로 둬서 빗물이 기단 위로 떨어지지 않도록 함
▷ 월대 : 근정전과 같은 궁궐 정전에서는 처마 내밀기와 관계없이 건물의 권위를 표현하기 위해 기단을 세 단으로 하고 넓게 만들어 행사에 사용
▷ 통일신라시대 석탑은 대부분 가구식 이중기단 → 당시 건물도 이중기단이 보편적이었을 것으로 추정
▷ 기단 종류는 재료에 따라서 구분
☞ 기단이라는 명칭이 언제부터 쓰여 지금과 같은 개념으로 고착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음
☞ 고려나 조선시대 고문헌에서는 기단을 '계'나 '폐'로 표기
토축 기단
- 국가문화유산포털 홈페이지 발췌 -
▶ 서민 살림집에서 많이 사용
▷ 진흙을 다져 쌓아 올려 만드는 기단
▷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돌을 섞어 쌓거나 목심을 박아 쌓기도 한함
▷ 때로는 기와편을 섞어가면서 쌓기도 함
▷ 죽담 : 돌이나 목심, 와편 등을 섞어 만든 토축기단
▶ 현재 토축기단은 거의 사라져 유래를 찾기 어려움
자연석 기단
- 국가문화유산포털 홈페이지 발췌 -
▶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으로 다양한 건물에 폭넓게 사용
▷ 작은 규모의 살림집 : 크고 작은 돌을 정밀하게 이를 맞추어 쌓기보다는 비슷한 크기의 돌을 약간의 진흙을 섞어가며 거칠게 쌓는 것이 보통
☞ 안동 양진당, 의성김씨종택 등
▷ 사찰과 같이 규모가 큰 건물 : 자연석 기단이라 할지라도 비교적 큰 돌을 그랭이를 떠서 서로 이를 맞춰가면서 쌓는 것이 일반적
☞ 봉정사 대웅전, 쌍계사 대웅전, 전등사 대웅전, 금산사 미륵전, 화암사 극락전,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, 환성사 대웅전, 위봉사 보광명전, 내소사 대웅보전 등
▶ 한국에서는 자연석을 쌓을 때 세우거나 모로 쌓지 않고 옆으로 뉘어서 시각적 구조적으로 안정되도록 함
장대석 기단
- 국가문화유산포털 홈페이지 발췌 -
▶ 일정한 길이로 가공된 화강석 장대석을 층층이 쌓아 만든 기단
▶ 조선시대에 가장 널리 사용된 기단 → 지금도 흔하게 볼 수 있음
▶ 조선시대 궁궐 기단 대부분이 장대석 기단이며 양반 주택에서도 즐겨 씀
▷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고려시대 봉정사 극락전과 수덕사 대웅전도 장대석기단
▷ 조선시대 장대석 기단은 장대석 높이가 거의 일정
▷ 고려시대의 장대석 기단은 장대석 높이가 일정치 않고 맨 윗단 장대석 높이가 가장 높은 것이 일반적
▷ 윗돌이 무거워야 안정되게 눌러준다는 당시의 구조적 이해에서 비롯되었음
▶ 퇴물림 : 장대석을 쌓을 때는 아래 장대석보다 위 장대석을 약간씩 뒤로 물려가면서 들여쌓음
▷ 퇴물림은 삼국시대 이래 성곽, 석총을 비롯한 각종 육축에서 사용
- 참고문헌 :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(김왕직)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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