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 반응형 SMALL 전통건축51 17-2. 천장에 대하여 빗천장 ▶ 수평이 아닌 서까래 방향을 따라 비스듬하게 설치된 천장을 말함 ▷ 대개 우물천장이 설치되는 위치는 대들보가 일반적 ▷ 그러나 천장을 높여 내부 공간을 시원하게 하고자 할 때는 대들보 상부 종보 정도에 천장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음 ▷ 이때는 평주 이상에서 천장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평주 부근에서는 천장을 설치할 수 없음 ▷ 그래서 외곽 쪽은 평주 높이에 맞추고 안쪽은 고주 정도의 높이에 맞춘 경사천장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빗천장이라고 하며 빗천장은 장선을 넓게 설치하고 긴 널을 건너질러 널천장으로 하는 경우가 많음 ▷ 경기도 운수암 비로전은 매우 소박한 건물인데 빗천장을 가설했으며 빗천장에는 목단, 연화 등의 그림이 가득함 ▷ 또 빗천장의 대표적인 건물로 정수사 법당이 있음 ▷ 장선을 사선으로도 .. 2023. 7. 8. 17-1. 천장에 대하여 ▶ 천장은 반자라고도 하며 지붕틀이 보이지 않도록 함 ▷ 벽이나 바닥과 같이 외부의 열, 빛, 소리로부터 어느 정도 그 영향을 차단 및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의장적인 요소가 되기도 함 ▷ 천장을 천정으로 쓰기도 하는데 천정은 우물 정자 형태의 특수한 천장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보편적인 천장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음 ▷ 한옥에서 방은 대개 천장을 하고 대청은 천장을 하지 않음 ▷ 방은 적절한 높이의 천장이 있어야 아늑함 ▷ 천장은 건축공간의 부피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기능에 따라 공간의 부피가 적절했을 때 아늑한 느낌을 줌 ▷ 따라서 천장은 차음, 보온, 차폐 등의 물리적인 기능 외에 심리적인 역할도 함 ▷ 천장 높이는 한국에서는 기의 순환과 관련 있음 ▷ 쾌적한 집은 사는 사람의 기.. 2023. 7. 4. 16-2. 온돌에 대하여 고래와 개자리 ▶ 고래는 아궁이(함실)에서 지펴진 불길을 굴뚝까지 유도하는 통로 ▷ 고래는 고래바닥과 고래둑, 구들장으로 만들어짐 ▷ 고래바닥은 고래를 만드는 바닥으로 아궁이에서 윗목 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높여 경사지게 하여 불길이 잘 들어가도록 함 ▷ 아궁이와 고래바닥 경계는 둑처럼 약간 높여주는데 이를 불목 또는 부넘기라고 함 ▷ 불목은 고래에서 개자리로 넘어가는 곳에도 설치함 ▷ 고래바닥에는 골을 만들기 위해서 둑을 쌓는데 이를 고래둑이라고 함 ▷ 고래둑은 고래 양쪽 측벽이 되는 것으로 보통 잔돌을 흙과 이겨 빈틈없이 쌓아주는데 드물게는 불길이 고래를 서로 넘나들 수 있도록 터 놓기도 한다. 이를 허튼고래라고 함 ▷ 고래의 형태는 굴뚝 위치와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은 아궁.. 2023. 7. 1. 16-1. 온돌에 대하여 ▶ 현재는 온돌과 구들의 개념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임 ▷ 구들은 고래와 고래둑, 구들장으로 구성된 구조적 측면의 의미가 강하고, 온돌은 구들로 만들어진 난방방식의 의미가 강한 것으로 추정됨 ▷ 아무튼 구들은 마루와 반대로 북쪽 추운 지역에서부터 발달하여 한옥에 정착했음 ▷ 원시시대는 움집 가운데 노를 두고 난방과 취사 및 조명 역할을 겸하도록 했음 ▷ 청동기시대에는 난방을 위한 노와 취사를 위한 부뚜막이 분리되어 시설되었음 ▷ 초기 철기시대가 되면 지금과 같은 온돌의 원초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래식 구들이 나타났음 ▷ 평북 영변의 세죽리 유적과 노남리 유적에서는 'ㄱ'자 고래 구들이 발굴되었음 ▷ 역사시대에 들어서도 방 전체에 구들을 들이지는 못하고 벽을 따라 '.. 2023. 6. 29. 이전 1 2 3 4 5 ··· 13 다음 728x90 반응형 LIST